정치임명현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 반드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입법부 스스로 정한 법적 의무를 저버리는 게 국민의힘이 말하는 협치인지 묻고 싶다, 더 이상의 국정 공백은 있어선 안 된다″며 오늘 처리 방침을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막는다면서 총리 인준안 처리를 원천봉쇄하고 있다″며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행정부를 총괄할 총리 임명을 흥정 대상으로 삼는 건 무책임한 야당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평균적인 도덕성에 미치지 못하는 임혜숙, 박준영, 노형욱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지명 철회는 선택이 아니라 당연한 의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한 명 아니면 두명 낙마라며 흥정하듯 여론의 간을 보는 듯한 청와대나, 총리 인준안으로 야당을 겁박하며 밀어붙이는 여당의 습관성 힘자랑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방통행을 계속할 지, 협치의 국정운영을 할지 오늘이라도 결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