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송영길, 양향자 보좌진 성범죄 의혹에 "광주시당 조사 등 더 지켜봐야"

입력 | 2021-06-30 18:38   수정 | 2021-06-30 18:38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지역 보좌진의 성범죄가 불거진 양향자 의원을 출당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 ″조치를 할 정도의 상황이 파악된 게 없다″며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오후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 예산정책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단계에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된다든가, ′2차 가해를 당했다′는 피해자의 주장 등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송 대표가 어제 윤리감찰단 보고를 받았다″며 ″광주시당 조사 결과가 내일 오후 대표에게 보고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찰 결과와 광주시당 조사 두 가지를 종합, 대표가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