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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최재형 정치직행' 논란에 "누가 일 못하게 공격했나"

입력 | 2021-07-16 10:22   수정 | 2021-07-16 10:23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전격적인 입당 결정을 환영하며 ″국민의힘이 유력 대권주자 한 분에게서 정권교체 플랫폼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를 뒀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나와 ″최 전 원장은 정당정치의 의지가 강한 분이라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됐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 외에 다양한 주자가 우리 당 문을 두드리고 있고 성과가 곧 확인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현 정권 사정기관장의 정치 직행이 부적절하다는 여권의 지적에 대해선 ″민주당은 경찰 공무원을 지내다 마무리 짓지 않고 들어간 분도 있다″며 황운하 의원 사례를 들어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전 원장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압박을 주고 정치적 공격을 감행한 집단이 어딘지 국민이 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최 전 원장과 달리 외곽에서 외연 확장을 이어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제3지대의 포석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대선은 외연 확장이 중요한데 그런 맥락에서 최장집·진중권 교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 건 의미가 있다″며 ″윤 전 총장도 이기기 위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 중이고, 이해되는 행보들″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