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자신에게 ′쪼개기 후원금′을 낸 후배가 검찰로부터 무리한 수사를 받았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5년 전 탄핵 대선 때에도 쪼개기 후원금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받던 제 후배에게 검사가 ′홍준표에게 뒷돈 준 것을 추가로 실토하라′고 무려 1년 동안 걸핏하면 불러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 총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주니 중앙지검장 퇴임 이틀을 앞두고 비로소 제 후배의 별건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며 윤 전 총장을 비난했습니다.
홍 의원은 ″무혐의 처분받은 제 후배는 회사를 헐값으로 매각할 수 밖에 없었다″며 ″1%도 안되는 그런 검사들 때문에 99%의 선량하고 올바른 검사들이 욕을 먹는 세상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나를 잡아 문재인 정권에 충성하겠다고 갖은 행패를 다 부렸다, 검사들도 패거리 지어 서로 비난하는 조폭 같은 조직으로 변해 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