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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캠프 "전과 공개하실 차례" VS "사퇴하고 도정 전념"

입력 | 2021-08-06 18:08   수정 | 2021-08-06 18:09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지사 측이 전과 공개를 요구하자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도지사직 사수 발언을 문제삼으며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재명 캠프 현근택 대변인은 SNS를 통해 ″이 전 대표가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50만 원을 선고받았다″는 기사를 소개하면서 ″이 전 대표 측이 모든 전과를 공개할 차례가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현 대변인은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의 음주운전이 두 번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모든 전과를 공개하라고 주장해왔다″며 거듭 전과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맞서 이낙연 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둘 중 하나를 요구한다면 경선 완주보다 지사직을 사수하겠다″고 밝힌 이 지사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그렇다면 경선을 포기하고 경기 도정에만 집중하길 권유한다″고 비꼬았습니다.

또 배 대변인은 ″진심으로 경기 도정을 걱정한다면 책임 있는 공직자의 자세를 보이라″며 ″그것이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