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9-15 18:14 수정 | 2021-09-15 19:24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발사 시험이 성공한 데 대해 ″미사일 전력 증강이야말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 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에서 SLBM 잠수함 발사 시험을 지켜본 뒤 ″여러 종류의 발사 시험 성공을 통해 우리는 언제든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억지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순항미사일에 이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며 ″발사체의 종류와 발사 의도에 대해서는 더 집중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늘 우리의 미사일 전력 발사 시험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계획에 따라 예정한 날짜에 이뤄진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상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SLBM이 정상 궤적을 유지해서 목표물을 정확히 맞췄다는 것은 아주 대단한 일″ 이라며 ″북한의 비대칭전력에 맞서 압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사일 전력을 지속 증강해 강력한 방위력을 갖추도록 해 달라″ 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 성공과 관련해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한다면 국방우주개발을 넘어 국가우주개발 시대를 열 수 있다″ 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