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정부는 청년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뼈대를 세우고, 청년정책을 제도화한 첫 정부″라고 평가했습니다.
박 수석은 오늘 SNS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근거로 역사상 첫 ′청년기본법′을 제정해 청년과 청년정책의 개념을 명문화하고, 국가와 지자체에 청년 발전을 위한 의무를 부과한 점을 들었습니다.
박 수석은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의 삶이 악화한 상황에서 지난 8월 청년특별대책을 수립했다″며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돼 청년층이 체감할 변화가 삶 속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수립한 청년특별대책에는 국가장학금 편성을 확대해 대학생 100만여 명에게 ′반값 등록금′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것을 비롯해 저소득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자산형성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박 수석은 ″지금 청년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문재인 정부의 청년정책 설명이 물정 모르는 소리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현실은 이렇다는 것을 정확히 정리해야 다음 정부의 출발점이 정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징검다리를 바탕으로 다음 정부의 청년정책은 두 걸음 더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