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김 총리 "남북, 보건의료·산림협력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입력 | 2021-11-26 10:56   수정 | 2021-11-26 10:56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남북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협력, 또 국토를 함께 가꾸는 산림협력과 같이 서로에게 이익이 되고 누구도 반대할 수 없는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한다″ 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에 영상 축사를 보내 ″단번에 한반도에 완전한 평화가 찾아오지는 않겠지만,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코로나19 위기로 남북교류 또한 교착 상태″ 라며 ″이러한 노력이 평화를 복원하는 작은 실마리가 되고 실마리들이 모여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어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강원도 고성은 분단의 현실을 상징하는 현장이지만 남북평화관광 교류의 거점이자 금강산 관광의 중심축″ 이라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계속 진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다시 힘을 내야 할 때″ 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