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재명 대선후보의 과거 음주운전 이력과 관련해 ″음주운전은 물론 잘못했지만, 음주운전도 제보자의 이야기를 들으러 급히 가다가 그랬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선대위 직능본부 출범식에서 이 후보의 전과 기록 4건의 배경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성남의료원 건설을 위한 조례 청구를 한나라당이 주도하던 성남시의회가 47초만에 기각시켰다″며 ″당시 이 후보가 울부짖는 시민과 함께 소란을 피웠다고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전과를 얻은 것이 그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분당 파크뷰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방송 PD가 검사를 사칭했는데 공범으로 몰렸다는 게 전과 두 번째고, 또 지하철역에서 명함을 나눠줬다는 게 선거법 위반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이 후보의 전과 내용을 보더라도 다 공익적 활동을 뛰다가 그렇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