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인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행사하는 권력형 비리 전담기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오늘 오후 취임식에 이어 현판 제막식을 열고 3년 임기를 시작합니다.
김 처장은 우선 수사처 규칙 공포, 차장 임명, 인사위원회 구성 등 공수처 가동을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공수처의 수사대상은 3급 이상의 고위공직자와 가족으로, 전·현직 대통령과 국회의원, 대법원장과 대법관, 헌법재판소장과 국무총리, 장·차관, 검찰총장, 판·검사, 경무관급 이상 경찰공무원, 장성급 장교 등입니다.
공수처 조직은 차관급인 공수처장과 차장 각 1명을 포함해 검사 25명, 수사관 40명, 행정직원 20명으로 구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