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령

'김진숙 복직' 단식 농성 송경동 시인…의장실 퇴거 조치 중 실신

입력 | 2021-02-06 00:10   수정 | 2021-02-06 00:18
박병석 국회의장 비서실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송경동 시인이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5) 11시쯤 국회 경호처는 경호원 4명을 동원해 의장 비서실에서 단식 농성 중이던 송 시인을 국회 밖으로 옮겼으며, 이 과정에서 송 시인이 실신해 구급차에 실려 후송됐습니다.

국회 측은 청사 관리 규정상 방문은 저녁 11시까지만 가능해 퇴거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한진중공업 해고 노동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의 복직을 요구하며 46일째 단식 중이던 송 시인은 국회의장 면담 뒤 교섭이 이뤄지지 않자 의장 비서실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