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광모

시민단체, 부산 엘시티 '봐주기 수사' 검사들 공수처 고발

입력 | 2021-03-18 14:51   수정 | 2021-03-18 14:52
부산 지역 시민단체들이 해운대 엘시티 특혜분양 비리 등과 관련해 늑장수사와 봐주기 수사를 한 검사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적폐청산*사회대개혁부산운동본부와 부산참여연대는, 오늘(18) 부산지검 앞에서 ′엘시티 비리 봐주기 수사를 한 검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검사들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엘시티 이영복 씨가 특정인에게 분양권을 로비 수단으로 썼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43명을 검찰에 고발했지만, 검찰은 이씨 아들과 하청업체 사장 등 2명만 기소하고 41명은 무혐의 처분을 내려 ′봐주기식 수사′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