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윤미

국수본, '전 행복청장 투기 의혹' 관련 행복청 등 압수수색

입력 | 2021-03-26 17:08   수정 | 2021-03-26 17:23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오늘(26일)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A 씨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행복청과 세종시청, LH세종본부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재임 시절인 지난 2017년 4월 국가산단 예정지와 1km가량 떨어진 세종시 눌왕리에 아내 명의로 토지 2필지, 2천 4백여 ㎡를 사들이고, 퇴임 넉 달 뒤인 2017년 11월에도 국가산단 예정지 인근 땅과 건물을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특수본의 이번 압수수색은 전·현직 고위공직자에 대한 첫 강제수사로, 고위직임을 고려해 세종경찰청 등이 아닌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가 직접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