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덕영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혀 외출을 하지 않는 장애인의 비율이 3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오늘 발표한 ′2020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3년 전과 비교해 전혀 외출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4.5%에서 8.8%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출 빈도 감소로 인해 의료기관을 제때 찾지 못하면서 미충족 의료 경험 비율도 17%에서 32.4%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득감소와 고용시장 위축의 영향으로 자신의 경제 상태를 하층으로 인식하는 장애인의 비율도 69.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