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방역당국 "'백신 바닥' 사실 아냐…차질 없이 접종 중"

입력 | 2021-05-02 19:30   수정 | 2021-05-02 19:31
정부가 전국의 의료기관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자제를 권고한 것과 관련해 백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일) ″일부에서 화이자가 바닥났다고 해 불안해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차질 없이 접종 계획을 실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화이자 접종은 3주 전 1차 접종을 받은 분들에 대해 2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1차 접종 대상자를 줄였다가 5월 하순부터 다시 1차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화이자는 1차 접종만 해도 90%의 예방효과가 나타나고 2차 접종을 하면 예방효과도 좀 더 올라가고, 유지기간이 길어지는 특성이 있다″며 이를 감안해 그동안 ″2차 접종 물량을 미리 보관하기 보다 가능한 많은 고령층에 대해 1차 접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