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상재

심야 보드게임·대낮에 술판…서울 곳곳서 불법 영업 잇따라 적발

입력 | 2021-07-26 13:20   수정 | 2021-07-26 13:22
서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방역지침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하던 업소들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어젯밤 11시쯤 관악구 봉천동의 한 보드게임 카페에서 직원과 손님 등 32명을 단속했습니다.

이들은 4개 테이블에 7,8명씩 둘러앉아 게임을 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초 마약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잠긴 출입문을 강제 개방해 수색에 나섰으며 마약 관련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4일 낮 12시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삼성동에서 무허가로 유흥주점을 운영하던 업소 관리자와 접객원, 손님 등 52명을 적발했습니다.

해당 업소는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해놓고 낮시간대에 유흥주점 형태로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적발된 명단을 관할 구청에 통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