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혜연
어제(1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2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429명보다 154명 적고, 지난주 월요일인 9일의 오후 9시 집계치 1천384명에 비해서도 109명이 적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는 14일부터 16일까지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분석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17명으로 64.1%, 비수도권이 458명으로 35.9%를 차지했으며, 시도별로는 경기 383명, 서울 360명, 경남 94명, 인천 74명, 대구 46명, 부산 44명 순이었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400명 안팎, 많으면 1천4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 1천212명을 기록한 뒤 4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오늘(17일)로 42일째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