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최강욱·황희석, '고발 사주' 의혹 윤석열 등 7명 고소

입력 | 2021-09-13 15:28   수정 | 2021-09-13 15:29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이 ′고발 사주′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7명을 대검찰청에 고소했습니다.

최 대표 등은 오늘 오후 대검을 찾아 윤 전 총장과 배우자 김건희 씨, 한동훈 검사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국민의힘 김웅·정점식 의원 등 7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주요 혐의는 직권남용과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선거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5가지입니다.

이들은 ″윤 전 총장이 손 검사를 통해 민간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쓴 고발장을 국민의힘에 전해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선거 관여 혐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대검 공공수사부 선거수사지원과를 담당과로 지정했습니다.

황 최고위원은 ″이번 사건은 검찰이 총선에 개입하려 한 정치 공작″이라며 ″문제가 심각한 만큼 선거 범죄로 다뤄달라는 것이 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배경″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