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건휘

[제보M_영상] 국도 가로등 들이받은 승용차‥"떨어진 물병 줍다가"

입력 | 2021-09-13 16:06   수정 | 2021-09-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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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가운데 쓰러져 있는 가로등 한 대. 소방관 한 명이 들어서 움직여보려고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터널을 막 빠져나온 차들은 꼼짝없이 도로에 갇혀버렸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경기 포천시 일동면 37번국도에서 승용차 한 대가 가로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앞서가던 승용차 1대와, 뒤에서 따라가던 트럭 1대 등 차량 3대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조수석 밑으로 떨어진 물병을 줍기 위해 몸을 굽혔다 사고가 났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