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경찰, '공사 특혜 수주' 의혹 박덕흠 의원 관련 건설사 압수수색

입력 | 2021-09-15 19:19   수정 | 2021-09-15 19:20
박덕흠 무소속 국회의원이 가족 건설회사를 통해 수천억 원대의 관급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건설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어제(14일) 박 의원의 ′공사 특혜 수주′ 의혹과 관련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A 건설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A 건설사는 박 의원 가족이 지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이 해당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박 의원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의 건설사들을 통해 수천억 원 규모의 피감기관 발주공사를 수주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