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시민단체, '층간소음 흉기난동' 부실 대응 경찰관들 고발

입력 | 2021-11-24 17:41   수정 | 2021-11-24 17:42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가해자를 제압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 대응한 경찰관 2명을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경찰청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이들 경찰관은 국민 생명과 직결된 위험한 상황을 뒤로 하고 현장 이탈과 조치 미흡의 무책임한 행위를 했다″며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기발령이라는 단순 징계조치로 마무리하기보다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법률에 따라 엄벌에 처리하는 것이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논현경찰서 소속 A 경위와 B 순경을 오늘 직위해제 조치했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의 징계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