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주린

프로축구 수원 "백승호와 오해 털고 원만하게 합의"

입력 | 2021-05-04 15:08   수정 | 2021-05-04 15:08
이적 문제로 갈등을 빚던 프로축구 수원 삼성과 백승호가 결국 합의했습니다.

수원 구단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구단과 백승호는 K리그 이적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를 모두 털어내고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합의를 계기로 유소년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산되길 기대하며 합의금 전액은 유소년팀 육성에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0년 수원 유스팀인 매탄중 재학 중 FC바르셀로나 유스팀으로 유학을 떠난 백승호는 K리그 복귀 시 수원에 입단한다는 합의서를 작성하고 3억원을 지원받았지만 올 시즌 전북과 계약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초 수원은 합의 위반에 대해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