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학수

영국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안전"

입력 | 2021-02-06 00:01   수정 | 2021-02-06 00:01
1천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영국에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안전하다는 추가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5일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은 지난달 24일까지 두 회사의 백신을 접종한 700만 명을 상대로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 1천 명 중 3명 꼴인 2만2천820명에게서 부작용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부분은 근육통과 열, 주사 부위 염증, 두통, 피로 등 가벼운 증상으로 조사됐습니다.

영국 의약품규제청은 이는 질병에 의한 것이 아니라 백신 접종에 따른 신체 반응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고, 통상 며칠 후 호전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의약품규제청은 아직 예상하지 못한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백신이 코로나19 관련 심각한 증상을 막는다는 강력한 근거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