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학수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에 도전했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후보 사퇴 의사를 WTO 측에 전달했습니다.
주제네바 한국대표부는 현지시간 5일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의사회 의장에게 유 본부장의 후보 사퇴 결정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유 본부장과 함께 결선에 진출했던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다자주의를 재건하고 강화하려는 한국의 약속을 환영한다″며 ″함께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이 앞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유 본부장은 어제(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WTO 사무총장 후보직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