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주도의 기후정상회의가 열린 가운데 미국이 한국의 발표 내용을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2일 열린 브리핑에서 ″아르헨티나는 국가적으로 결정한 분담금이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을 발표했다″며 ″또 신재생 에너지 확대 등 메탄가스 오염과 삼림벌채 등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도는 신재생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을 가속하려는 약속을 공식적으로 진전시키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한국을 적시하면서 ″한국은 해외 석탄 금융의 종식을 선언했다″며 ″많은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이날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신규 해외 석탄발전 사업에 대한 공적 금융 지원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물론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정상회의 성공에 기여한 국가들에 감사드린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기후 환원을 향한 지속가능한 길을 가도록 하는 이 10년간의 행동 기간에 모든 나라와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