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준홍

"이라크, 한국·러시아 등과 45조원 규모 원전 건설 논의"

입력 | 2021-06-09 05:27   수정 | 2021-06-09 05:29
만성적인 전력난을 겪는 이라크가 한국·러시아 등 국가와 함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카말 후사인 라티프 이라크 원자력청장은 현지시간 8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한국과 러시아 관리, 이들 국가의 국영 에너지 기업 관계자와 만나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라티프 청장은 한국 관리가 올해 이라크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으며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탐방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라티프 청장은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라크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400억달러 규모라고 전하며 이와 관련해 러시아측과 한국전력은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