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정연

WHO "페루서 첫 확인 '람다 변이' 30여개국 확산"

입력 | 2021-07-20 17:21   수정 | 2021-07-20 17:21
세계보건기구 고위 관계자가 코로나19 ′람다 변이′가 30여개국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현지시간 19일 소셜미디어 질의응답 행사에서 이 변이가 주로 미주 대륙에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람다 변이는 6월 중순 ′관심 변이′로 분류됐다″며 ″지난해 12월 페루에서 처음 보고돼 상대적으로 새로운 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알파 변이,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변이가 여전히 널리 퍼져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관심 변이는 알파와 델타 변이가 속한 ′우려 변이′보다 아래 단계에 있는 바이러스로 WHO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