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희석
프랑스 남동부 바르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툴롱에서 시작된 불은 17일 오후 6시 기준 약 60㎢를 태웠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불길이 거센데다가 지중해에서 강풍까지 불어와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날씨가 덥고 메마른 탓에 18일까지도 불을 끄지 못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지역 주민 등 6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최소 22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경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불 현장을 찾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며 소방대원을 독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