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美 안보보좌관 "아프간 잔류 미국인 대피에 경제·외교 총동원"

입력 | 2021-09-01 03:55   수정 | 2021-09-01 03:58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일부 미국 시민권자를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시키지 못했다는 비판과 관련해 탈출을 원하는 모든 미국 시민을 대피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31일 설리번 보좌관은 미 ABC방송에 출연해 잔류 미국 시민 대피 문제에 대해 ″우리는 원하는 모든 사람을 대피시킬 것″이라며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인 공화당을 중심으로 아프간 철군과 이후 카불공항의 테러 참사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데 대해서는 ″철군은 미국 국익을 위한 일이었다″고 옹호했습니다.

미국은 아프간 수도 카불공항 대피 작전이 본격화한 지난 14일부터 6천명가량의 미국 시민권자를 탈출시켰지만 아직 100~200명 가량의 시민권자가 아프간에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