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환

머스크 "주식 팔까?" 떠보기에 테슬라 이틀째 급락‥약 12% ↓

입력 | 2021-11-10 07:08   수정 | 2021-11-10 07:09
일론 머스크가 대규모 주식 매도 의향을 내비친 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9일 테슬라의 주가가 약 12% 하락하면서 이틀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루 전 5% 가까이 급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낙폭이 더 커져 올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해 한때 일명 ′천이백슬라′까지 올랐던 주가는 ′천슬라′로 주저앉았습니다.

이처럼 이틀간 폭락했는에도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47% 이상 상승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이 됐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주말인 지난 6일 팔로워들에게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의사결정을 해달라는 돌발 트윗을 날렸고 실제로 테슬라의 전·현 이사들이 최근 수천억원 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