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고은상
올해 봄 극심한 가뭄 여파로 보리와 양파 생산량이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보리 생산량은 9만8천836톤으로 1년 전보다 23.3% 급감했습니다.
올봄 가뭄 여파로 생육이 저조했던 데다 수매가격 약세, 밀 등 다른 작물로의 전환까지 맞물리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올해 양파 생산량 역시 119만5천563톤으로 1년 전보다 24.2% 감소했습니다.
가뭄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데다 재배면적이 감소한 영향도 작용됐습니다.
올해 마늘 생산량은 27만2천759톤을 기록해 1년 전보다 11.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물이 한참 자라야 하는 시기에 강수량은 부족하고 일조량은 과다하다 보니 작황이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