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단독] 안철수, 오늘 대통령 후보 등록 뒤 야권 단일화 논의 제안

입력 | 2022-02-13 07:49   수정 | 2022-02-13 08:25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오늘 오전 대통령 후보등록 직후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단일화 관련 논의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당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MBC와의 통화에서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말씀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국민적 여론이 있는 상황인 만큼 윤 후보와 만나 논의를 하자는 취지의 제안을 할 것이라며 ″단일화에 대한 여론이 높기 때문에 국민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가야 하는 정치인이 거기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기자 회견 내용에 대해선 ″어떤 특별한 방식의 제안″이라면서 ″9시에 있을 기자회견을 지켜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와의 사전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답하면서, ″국민 여론에 우리가 반응하는데 윤 후보 측에서 반응하지 않으면 국민들은 다르게 생각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최 위원장은 ″완주는 안 하고, 단일화를 하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완주를 하는데 국민 여론이 높고 그러니까 나는 단일화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히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