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을 재정비해 더 많은 국민께 신뢰를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오늘 대선 패배 후 처음으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저 또한 지도부의 일원으로, 책임에서 조금도 자유롭지 못하지만 당헌·당규에 따라 당을 재정비하는 중책을 맡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 위원장은 ″그 무게를 홀로 감당하기에는 저도 부족하다″며 함께할 비대위원들과 의원 여러분이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대선 결과에 대해서는 ″선거로 나타난 민심을 밑거름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질책도 비난도 달게 받겠다, 국민의 선택을 통렬하고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는 권력도 권리도 아니고 국민에 대한 책임″이라며 ″오늘부터 다 함께 책임정치의 일로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당 정비는 정비대로 하되 민생과 국민을 위한 일도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며 ″코로나 위기와 우크라이나발 오일쇼크 극복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안을 선거 기간에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다″며 ″위성정당 방지, 지방의회 다양성·비례성 강화 법안들과 함께 선거운동 기간에 약속드린 여러 개혁 법안과 의안들을 신속히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