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김부겸 국무총리가 내일부터 5일간 터키와 카타르를 방문해 인프라·에너지 사업을 비롯한 협력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우호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먼저 내일부터 사흘 동안 터키를 머무르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초청으로 세계 최장 현수교인 차낙칼레 대교 개통식에 참석합니다.
차낙칼레 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가로지르는 3천563미터 규모의 세계 최장 현수교로, 한국의 SK에코플랜트·DL이앤씨가 터키 기업과 함께 건설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푸앗 옥타이 터키 부통령 면담, 경제인 간담회 등을 통해 수교 65주년,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은 양국의 지속적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이어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카타르를 방문하는 김 총리는 칼리드 빈 칼리파 빈 압둘아지즈 알 싸니 총리와 면담하는 등 정상급 협의를 통해 전방위적 동반자 관계에 있는 양국의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총리실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