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尹 '방사포 발사 9·19 합의 위반' 발언에‥통일부 "한·미 분석 사안"

입력 | 2022-03-22 11:56   수정 | 2022-03-22 11:56
최근 북한의 방사포 발사를 두고 ′9·19 남북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지적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발언에 대해, 통일부가 ″한·미 공조로 정밀 분석 중인 사안″이라며 입장 표명을 보류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당선인의 주장에 대해 ″군 당국이 한·미 공조 등을 바탕으로 제원 분석 등을 진행 중″이라며 ″현 단계에서 추가로 설명할 사안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첫 간사단 회의에서, 북한의 방사포 발사를 두고 ″명확한 9·19 합의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안보 상황을 잘 챙겨달라″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일 오전 7시 20분쯤부터 약 1시간 동안 평안남도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을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