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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희 "尹, 국정 운영 잘못하면 '李 등판' 더 구체화될 것"

입력 | 2022-03-22 14:39   수정 | 2022-03-22 14:39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당내 제기되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등판론과 관련해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국정을 유능하게 운영하지 못할 경우 더 구체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이 문제는 민주당의 내부 논리보다는 국가 전체 차원의 필요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이 맞다 생각하고 그렇게 결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국정을 유능하게 운영하길 저희도 바라고 국민도 바라고 있다″면서도 ″만약 그렇지 못하는 경우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지면 다수 의석을 가진 야당으로서 책임이 막중해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이 전 지사의 등판 요구는 더 구체화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물론 반대로 갈 수도 있어서 이것은 정치 공학적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며 ″국민께서 상황 전개에 맞춰서 국가적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흐름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이 의원은 20대 대선에서 0.73% 포인트 차이로 승패가 갈린 것을 두고 ″윤 당선인에겐 ′독주하지 말라′, 민주당에는 ′당의 쇄신과 변화를 계속하라′는 과제를 준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