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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안철수 총리설'에 "너무 과도한 욕심으로 비치지 않겠냐"

입력 | 2022-03-23 10:22   수정 | 2022-03-23 10:23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새 정부 국무총리 가능성에 대해 ″너무 요직을 연속해서 맡는 것 자체가 너무 과도한 욕심을 부린 것으로 비치지 않겠냐″며 부정적 의견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인 권 의원은 오늘 아침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위원장이 국무총리 생각이 있었다면 인수위원장을 맡지 않았을 거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안 위원장이 ″국무총리 자리를 원했다면 인수위원장을 안 맡고 다른 분에게 기회를 줬을 걸로 본다″며 ″권력이라는 것은 어쨌든 간에 나눠 가져야 하는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특정인 한 사람이 모든 권력을 좋은 자리를 다 차지하려고 하면 오히려 거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며 인수위원장이 대단한 권력자리는 아니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언론과 국민의 관심을 받는 자리″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