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현주

정의당 "또 터진 김성회 망언‥윤, 즉각 해임하고 사과해야"

입력 | 2022-05-12 16:52   수정 | 2022-05-12 17:28
과거 ″조선 여성 절반이 성적 쾌락 대상이었다″는 망언을 한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에 대해 대통령실이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낸 것에 대해 정의당은 대통령이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며 김 비서관을 즉각 해임하고 국민께 사과하라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김 비서관의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과 동성애 혐오 발언에 이어 망언이 또 터졌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김 비서관을 즉각 해임하고 부실하고 무능한 인사 검증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측은 야당을 비롯한 시민사회가 김 비서관 해임을 요구하는데 대통령실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면서 ″대통령실이 사태 심각성을 모르거나 대통령을 비롯한 참모들의 인식 수준이 그렇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상황을 더 지켜볼 수 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과거 행적 불문이 윤 대통령 인사검증의 기준이냐″면서 ″대통령은 김 비서관을 해임하고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