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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軍 대장들에 삼정검 수치 수여‥군 통수권자로서 처음

입력 | 2022-05-27 15:49   수정 | 2022-05-27 15:50
윤석열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서 처음으로, 군 대장 진급자 6명에게 삼정검 수치, 끈으로 된 깃발을 수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 안병석 연합사부사령관, 신희현 육군2작전사령관 등 대장 6명의 진급·보직 신고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대장들이 각각 손에 든 삼정검에 수치를 직접 달았습니다.
삼정검은 육군·해군·공군 3군의 일치로 호국·통일·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뜻을 가진 검으로, 준장 진급 시 한 번만 수여되고 중장·대장이 되면 대통령이 계급 등이 새겨진 수치를 손잡이 부분에 바꿔 달아줍니다.

윤 대통령은 수여식에서 대장들에게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보직되는 군 수뇌부″라며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우리 군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 만큼 책임감이 남다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급격히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따라 국방의 전 분야에서 제2창군 수준의 혁신을 이뤄달라″며 ″AI에 기반한 과학기술 강군이 될 수 있도록 국방혁신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