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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늘 출마선언‥'어대명'이냐 이변이냐, 당권경쟁 개막

입력 | 2022-07-17 08:23   수정 | 2022-07-17 08:25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 레이스가 유력 주자인 이재명 상임고문의 출마 선언과 함께 본격 개막됩니다.

이 고문은 이틀 간의 후보등록일 가운데 첫날인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28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식 선언합니다.

출마 선언문에는 민생과 정치개혁 메시지와 함께 이 고문 출마에 대한 당내 반발도 상당했던 만큼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도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대편에서는 이 고문에 맞서 세대 교체론을 내세운 ′재선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에 속하는 강병원, 강훈식, 박용진, 박주민 의원 등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여기에 원조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인 3선의 김민석 의원, ′이재명 대항마′를 자임한 이낙연계 5선 설훈 의원, 당의 불허에도 출마를 강행한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도 당권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여기에 이동학 전 최고위원까지 포함하면 당 대표 경선에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9명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