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호찬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어제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 이후 ″이 사태를 만든 분들의 책임 있는 말씀을 기다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당 대표직을 사퇴할 생각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젯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원 결정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 채 ″당원가입 하기 좋은 금요일 저녁″이라며, ″보수정당, 여러분의 참여로 바꿀 수 있다.
지금 결심해 달라″는 짧은 글만 올렸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오후에는 페이스북에 경북 칠곡에 있는 증조부와 조부의 묘소를 찾은 사진을 올리고, ″추석을 앞두고 인사를 올렸다″며, ″오랜 세월 집안이 터전 잡고 살아왔던 칠곡에 머무르면서 책을 쓰겠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