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27 16:58 수정 | 2022-08-27 16:58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오늘 오후 긴급 의원총회에 앞서 비상대책위원 및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오후 4시부터 긴급 의원총회를 진행 중인데, 오늘 의총에서 법원의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과 관련해 `권성동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할지 여부 등에 대한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주 위원장은 릴레이 간담회 후 의총장으로 입장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중진 의원 간담회에 대해 ″현 사태에 관한 의견을 말했는데 결론난 건 없고 의총에서 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진 의원 모임에 참석했던 조해진 의원은 기자들에게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됐기 때문에 그 다음에 당 운영을 어떤 방식으로 할 건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할 건지, 최고위원을 다시 구성할 건지, 당헌 개정은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여러가지 각자 생각하는 의견들을 이야기했고, 정리돼 있는 건 없다″며 ″의총에서도 다시 다양한 의견들이 더 나오겠죠″라고 답했습니다.
조 의원은 `중진 간담회에서 권 원내대표의 사퇴 후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방안이 논의됐느냐`는 질문에는 ″발언한 분들 다수는 지금 그런 걸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의견이 다수였다″며 ″당 내분과 이 상황을 수습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는 정도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