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군 "대통령 전용 '공군 2호기' 구입 여부 검토 중"

입력 | 2022-10-18 16:15   수정 | 2022-10-18 16:15
정부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2호기′의 신규 구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군이 기종 선정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공군 2호기 운영을 위해 비용과 효율성, 실제 전력화 시기를 고려해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현 정부 임기 내 기종 선정을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공군 관계자는 현 정부 임기 내에 새 공군 2호기를 도입해, 실제 운용까지 가능할지는 확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공군 2호기 도입 사업은 전 정부 시기인 2018년 7월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에서 항공기를 임차하는 방식으로 의결됐는데, 예산 등의 제약으로 새 항공기를 구입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공군 2호기 구입에 대해 ″임차하는 방안보다 예산 절감 효과가 크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도록 전용기를 2대로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은 해외 순방 시 통상 공군 1호기를 이용하지만, 국내 이동 등을 위해서는 그보다 작은 공군 2호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