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서혜연
외교부는 조현동 1차관이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해 한일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강제징용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조 차관의 일본 방문 계기로 열리는 한일 외교차관회담에서는 강제징용을 포함한 양국 간의 공동 관심사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지금까지 한일 양국 간에는 국장급, 외교 장관, 외교 차관과 정상, 총리까지 포함해서 각급에서 고위급 회의와 협의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며, ″양국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의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차관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11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을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을 방문하고, 일본 측 카운터파트인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는 별도로 양자 회담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조 차관의 일본 일정과 관련해 ″현재 일본 측과 협의 중인 별도의 일정이 있다″며, ″일본 고위인사 예방도 일정에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