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서울시는 올해 지난 13년간 보급한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전기차 2만 7천 대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보조금은 차량 성능이나 대기환경 개선 효과 등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 지원되는데, 전기승용차의 경우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화물차의 경우 오는 22일부터, 승용차나 통근버스 등은 다음 달 2일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사이트인 ′www.ev.or.kr′에서 신청할 수 있고, 전기이륜차와 어린이 통학차량 신청일은 따로 공고될 예정입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폐차한 후 전기차를 사거나, 취약계층이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엔 보조금과 별도로 100만 원을 지급합니다.
올해 상반기 지원 대상 1만 4천여 대 가운데 개인 등 민간은 1만 2천여 대, 택시 등 대중교통 부문은 1천 5백 여대, 시·자치구 공공 부문은 1백여 대입니다.
또 지난해 어린이 통학차량 시범보급에 이어 올해는 의료시설 셔틀버스, 공공기관 통근버스 등을 대상으로 중형 전기버스 20대도 시범 보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