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윤석열 당선인 현수막 걸고 30여명 단체 회식‥신분증 제시안해 7명만 과태료

입력 | 2022-03-17 18:39   수정 | 2022-03-17 18:40
윤석열 당선인 현수막을 걸고 국회 인근 식당서 단체 회식을 한 수십 명이 방역수칙을 어겨 관할 구청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청과 서울영등포경찰서는 어제저녁 5시 50분쯤, ′국민의힘 관계자 30여 명이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단체 회식을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실제로 식당에선 30여 명이 윤석열 당선인 현수막을 걸고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상당수가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고 퇴장해, 인적사항이 확보된 7명만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구청은 ″당시 현장에 2인1조로 출동한 공무원이 7명에게 먼저 인적사항을 받는 동안, 나머지가 식당을 빠져나갔다″며, 우선 확인된 7명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국민의힘 당원인지 지지자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가로 필요한 증빙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