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4-07 15:01 수정 | 2022-04-07 15:07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른바 ′채널A 사건′으로 한 검사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데 대해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명예훼손 사건이 진행 중인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면서, 한 검사장의 무혐의 처분 결정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뉴스를 안 봐서 몰랐는데,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만 말했습니다.
또, 한 검사장이 무혐의 처분 직후 허위사실 유포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낸 데 대해선 ″자신이 관여할 바는 아니며, 피고인은 법정에서 얘기한다″고 답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한 검사장이 대검찰청에 재직하던 때에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해 5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어제 채널A 기자가 취재원을 협박한 과정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던 한 검사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