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오늘 오후 1시쯤,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의 사파리 월드에서 관람용 트램에 사자 한 마리가 부딪혀 강화 유리 출입문이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트램에 타고 있던 관람객 28명이 대피했습니다.
사고 당시 트램 주변에는 사자 여러 마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버랜드 측은 ″암컷 사자 두 마리가 몸싸움을 벌이다, 한 마리가 튕겨져나가 트램 유리문에 부딪히면서 그 충격으로 겉면의 강화유리가 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깨진 유리 외에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든 막과 안전 바가 있어 실제 창이 모두 깨진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에버랜드는 일단 내일(22일)까지는 트램 운행을 중단하고,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