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소정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비접촉 대면 면회만 가능했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오늘(30)부터 한시적으로 접촉면회가 허용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30)부터 오는 5월 22일까지 3주간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접촉면회를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감염 관리를 위해 지난해 11월 18일부터 해당 기관들의 비접촉 대면 면회만 허용해왔지만, 최근 확진자 발생 감소 추세 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제한을 풀기로 했습니다.
이미 코로나19에 확진됐던 입원환자·입소자나 면회객, 17세 이하의 면회객은 2차 접종까지만 완료했다면 접촉면회를 할 수 있습니다.
미확진자의 경우 입원·입소자는 4차 접종, 면회객은 3차 접종까지 마쳐야 합니다.
다만 미접종자더라도 최근 확진돼 자가격리가 해제된 지 3일이 경과하고 90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접촉면회가 허용됩니다.
입원환자 및 입소자 1인당 면회객은 최대 4명으로 제한되며, 면회객은 48시간 이내에 받은 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 결과가 있어야 합니다.
면회는 사전 예약방식으로 이뤄지며, 사전에 검사받기 어려운 경우에는 자가검사키트를 지참해 현장에서 직접 검사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