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검사 시절 윤석열 대통령이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 관계자가 오늘 오후 경찰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김한메 대표는 경찰 출석에 앞서 ″윤 대통령이 현직 검사로서 조 전 회장으로부터 명절 선물과 골프 접대 등의 뇌물을 받고, 삼부토건 임직원 다수가 연루된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해 처벌을 면하게 해준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번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받았습니다.
해당 단체는 지난해 7월, 윤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으며, 해당 사건은 검찰을 거쳐 지난 2월 경찰에 이첩됐습니다.